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문단 편집) == 빈티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튜닝 == 빈티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할 때에는 공연 한두 시간쯤 전부터 신디사이저를 켜놓고 예열하면서 음을 맞추는 튜닝 작업이 반드시 필요했다. 현악기도 아닌데 왠 튜닝이 필요하냐고? 아래에서 이유를 설명한다. 과거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제작기술이 현재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부품의 크기는 둘째치고 [[트랜지스터]], Op-Amp 등 신디사이저의 핵심이 되는 부품 자체의 성능과 품질에 문제가 많았다. 특히 동작할 때 기기 내부의 온도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반도체]]의 동작원리를 생각해보자. 20도쯤 되는 상온에서 잉여[[에너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즉, 이 시대에 생산된 반도체는 품질이 조악하여 그 잉여에너지의 양이 오늘날보다 좁은 범위에서 벗어나면 동작 자체가 곤란해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제조기술로는 애초부터 불량인 반도체도 꽤 많았고, 문제는 주로 이쪽에 있다. 이런 불량부품들이 그대로 신디사이저에 쓰였다는 것. 지금 보면 설계 의도대로 동작한 것이 신기할 정도.], 불량률 또한 매우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생산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또한 온도 변화에 민감했고, 프로 음악인들은 공연하기 한두시간쯤 전부터 미리 공연시와 조명 등을 포함해서 똑같이 무대를 세팅하고 신디사이저를 예열하면서 음을 맞추는 튜닝 작업을 했었다. 물론 이후에 공연장의 온도가 변하면 허탕. 보통 개발사에서는 30분에서 약 1시간 정도 예열을 하기를 권장했다고 한다. 실제 연주자들은 2시간 정도를 튜닝에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요즘 만들어진 순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그런 거 없고 한 10분 정도만 켜두면 된다. 게다가 이 시대의 불량 부품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에 생산된 악기의 음색 특징을 결정해 버리기도 했다. 특히 Op-Amp같은 부품이 그랬는데, 수명이 다한 빈티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Op-Amp를 최근에 생산된 동일 부품으로 교체했더니 이전같은 소리가 안나오더라는 이야기도 가끔씩 들을 수 있다. 원래 꼽혀있던 부품이 애초부터 불량이었던 것. 이런 특성 때문에 ebay 등에서 드문 드문 Op-Amp와 같은 소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1970년대에 생산된 주요 부품들을 높은 값에 파는 업자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